광주 무등산 등반, 그리고 무등산 담양국수

 

2018년 11월 3일 무등산 단풍구경

 

 정말 날씨 좋았네요,,후덜덜

선선하게 바람불고 햇빛도 강렬하지 않아서

등산하기 딱 좋은 날씨!!

 

뭘 하든 좋은 날씨!!ㅋㅋ

광주 무등산 초입부터 빨강, 주황, 노랑 단풍이 이쁘게 물들어 있었어요

정상에는 단풍이 확 들진 않았던데 저 윗 사진이 포토존인듯!!

 

 

날씨도 좋고 정상개방하는게 1년중 몇일 안되지만

무등산 중머리재까지만 다녀왔습니다.

중간중간에 벌써 잎이 다 떨어진 나무들도 보이고 (바람이 많이 불어요)

아직 푸릇푸릇한 곳도 보이고

 

오랜만의 산행이라

힘들어서 정상까지 못간게 아쉬웠지만

맑고 청명한 하늘을 보니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뚤리는게

오길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~

 

 

내려오는길에 항상 들르는 30년 전통의 담양국수집!!

 

출출한데다가 오후늦으니까 쌀쌀해져서 멸치국물국수로 땡겨봅시당

옆에서 해물파전 먹는게 도톰하게 너무 맛있어 보이길래 저도 하나 시켜봄..!!

반찬은 간단하게 요렇게 나오구요

국수도 금방 나와요~~

 

 

멸치육수에 짭짤한 간장양념장이랑 잘 석어서
후루룩하다보면 금세 없어짐

 

멸치육수가 짭짤하니 감칠맛도 있고 남김없이 다마셔버렸어요

 

 

노릇노릇한 해물파전은 그 두께가 감히...다른데선 흉내도 못낼정도로 두터운데

마치 붕어빵처럼 속에 오징어랑 파들이 가득가득 들어가 있었어요!!

 

국수양이 적어서 조금 아쉬운 배를 해물파전으로 가득 채우고 와버렸어요